갓 태어난 캥거루는 엄마의 젖 냄새를 찾아 본능적으로 육아 주머니에 들어가고, 그 육아 주머니에서 젖을 먹으며 6개월동안 조금씩 자라게 됩니다.
엄마의 따뜻한 체온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캥거루 케어는 새끼를 어미의 주머니에서 따뜻하게 키우는 캥거루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엄마와 아기가 서로 피부를 맞대고 가슴으로 감싸 안음으로써 아기의 정서 안정과 발달을 돕는 케어 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상 출산한 아기에게도 분만 후 엄마와의 피부 접촉을 통해 애착관계와 모유 수유 성공 확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캥거루 케어는 미숙아의 경우 1년, 정상아의 경우도 3개월 정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캥거루 케어를 하는 방법은 엄마가 완전히 눕지 않고 몸을 약간 뒤로 젖혀 가슴 위에 아기를 올립니다. 배꼽에서 흉골까지 아기 피부를 엄마의 피부와 완전히 밀착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