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용종, 염증, 암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증상이 없는 성인의 약 20% 정도에서 대장용종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대장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장과 S자형 결장을 관할하는 S자형 결장경 검사와 직장 전체를 모두 관찰하는 대장 내시경 검사가 있습니다.
최근 대장항문 내시경의 해상도는 아주 뛰어난 상태로 1mm 이하의 작은 병변도 확대해서 관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내시경 검사는 대장용종과 대장암뿐만 아니라 정상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미세한 조기 대장암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8시간 이상의 금식만 하면 되는 위 내시경과 달리 대장 내부를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서 검사 전에 미리 내부를 청결히 하는 설사약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50세가 되면 대장 증상이 없어도 대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3~5년간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만성 변비, 설사 등 대변 습관의 변화
대변이 가늘거나 혈변 및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의 대장 증상이 있는 경우
이유 없는 빈혈이나 체중 감소 등 위험 증상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