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배고픈 반응을 미리 확인합니다.
손을 입에 가져다 문지르며, 입과 혀를 움직이면서 입맛을 다십니다.
몸을 움직이며 작은 소리를 내며 기다립니다.
울면 이미 늦은 수유 신호입니다.
기저귀를 확인하고, 아기에게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합니다.
젖을 먹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유방(유두, 유륜)을 너무 자주 닦거나 씻지 않습니다.
아기가 유륜을 빠는 자극으로 보호하는 천연의 항균오일이 몽고메리선이라는 곳에서 분비되며, 건조되는 것을 막는 자정작용을 하므로 자연보호막을 제거하지 않도록 합니다.
모유수유를 위해 편안한 자세를 잡습니다.
아기를 편하게 안고 아기가 엄마의 젖을 바라보는 자세에서 아기를 엄마의 유방 쪽으로 데려와 밀착합니다.
아기의 귀 -> 어깨 -> 엉덩이를 일직선이 되게 합니다.
엄마의 유두로 아기의 입술을 가볍게 자극합니다.
아기가 입을 크게 하품 하듯이 벌릴 때까지 기다립니다.
아기를 엄마 쪽으로 당겨 안으면서 유륜 깊숙이 젖을 물립니다.
처음 젖꼭지와 유륜이 아기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는 약간의 동통을 느끼나, 수유 내내 젖꼭지가 아프면 제대로 물지 못한 것이므로 빼고 다시 물립니다.
한 쪽 젖을 충분히 빨립니다. 모유의 성분은 빠는 동안 변하게 되는데 이를 다 먹어야 아기가 배가 부르고 살이 오릅니다.
전유 : 묽은 젖으로 수분과 유당이 많고 수유 시작하여 5~7분 정도 나옵니다.
후유 : 전유가 점차 농축되어 크림처럼 희고 뻑뻑하며 주로 지방이 많아서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물젖 증상은 젖양이 많거나, 수유할 때 유방을 자주 바꿔 먹일 때 일어납니다.
양쪽 젖을 번갈아 먹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났다고 엄마가 젖먹이기를 멈추거나 아기로부터 유방을 떼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아기는 천천히, 또 다른 아기들은 빨리 먹습니다.
아기는 빨기 -> 삼키기 -> 숨쉬기를 규칙적으로 반복합니다.
언제 먹기를 끝내는지는 아기가 결정해야 합니다.
수유가 끝난 후에는 바로 눕히기 보다는 잠시 안고 있다가 눕힙니다.
모유수유 후에도 필요에 따라 트림을 시킵니다.
모유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아기가 먹으려 할 때는 언제든지 물려줍니다.
시간 제한 없이 하루에 8~12번 정도의 수유가 보통입니다. (단, 3시간 이상 깨지 않고 자고 있다면 기저귀 가는 정도의 자극으로 깨워서 수유를 시도합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더우면 아기는 활발하지 않고 짜증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24~25°c 정도로 시원하게 해줍니다.